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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계곡] 수락산 덕릉 계곡(도정궁家 수락산방 후원) 폭포들 이름을 짓다.

도정궁 이야기

by 학당 2025. 5.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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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덕릉 계곡(도정궁家 수락산방 후원) 폭포들 이름을 짓다.

수락산 덕릉계(德陵溪) 비밀의 계곡인 덕릉 계곡은 작은 폭포들과 기암 괴석들을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어 보았다.
덕릉 계곡의 작은 폭포들은 창덕궁 후원 옥류천 폭포를 연상케 하며, 자연적인 폭포들이지만 웅장하지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투박하지만 물 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침 집안의 정원에 있는 작은 폭포처럼 느껴져 보는 재미가 있다. 기암 괴석들과 자연이 잘 어울여진 정원처럼 느껴져 숲 산책하면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316년이 넘은 고택 도정궁家 수락산방(水落山房)의 후원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 왕가 계곡의 상징을 담아 지어 보았으며. 가칭 덕릉역사문화공원 둘레길 즉 수락산 덕릉계 산책과 답사하던 곳으로 여기는 나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소개 해보며, 비밀의 계곡인 덕릉 계곡의 상류 처음 시작하는 옥천초(玉泉初)부터 해서 덕흥대원군 묘 금천교 까지의 덕릉 계곡의 하류 도화폭(都華瀑) 까지 작은 폭포들의 이름을 지어 봤다.
덕릉 계곡을 산책하면서 조선 왕가의 상징과 자연 경관의 의미를 새겨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지어 본다.
그럼 덕릉 계곡의 작은 폭포들의 이름들을 소개 해본다.

옥천초(玉泉初) – “옥 같은 샘의 첫 시원”. 맑고 귀한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덕릉 계곡의 상류 중심적인 원천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로 지어본다.
여기에서는 옥천초가 상류라고 하였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멋진 작은 폭포가 하나 더 있다. 여기는 문중 토지가 아니라서 흥국사 토지라서 패스 하였지만 추후에 한번 소개 해보겠다.
이 작은 폭포도 너무나 멋진 폭포이다.
처음 운석폭(雲石瀑) → 이암폭(二巖瀑) → 천휘담(川輝潭) → 윤주폭(潤珠瀑)으로 흐름이 이어진다.

운석폭(雲石瀑): 구름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기암괴석의 조화를 뜻한다.
이암폭(二巖瀑) – "두 바위 사이로 흐르는 폭포"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 본다.
천휘담(川輝潭): 흐르는 물이 반짝이며 웅덩이를 이루는 신비로운 공간의 못을 뜻한다.
윤주폭(潤珠瀑): "윤택하게 적시는 구슬 같은 폭포"라는 의미로, 작은 물줄기가 맑고 고요하게 떨어지며, 보석처럼 빛나는 물방울을 연상케 하여 지어 본다.

낙첨폭(落簷瀑): 처마(簷)에서 떨어지는 물처럼 수직으로 흐르는 폭포라는 의미로 물줄기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기와 처마 끝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형상을 닮아서 지어 본다.

불굴암(佛窟巖): 부처가 머무는 굴처럼 생긴 바위의 뜻으로 바위 아래 움푹 파인 공간이 마치 부처가 머무르며 좌선(坐禪)하는 암자 같고, 신령한 기운이 깃든 천공불당(天工佛堂)의 의미 담아 지어 본다.
영심지(映心池): 불굴암 아래 고여 있는 작은 못이 마치 수행자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처럼 잔잔하고 맑다는 뜻으로 이름에서 불굴 속 좌선하는 부처의 심경, 자연 속 명상의 공간, 그리고 신령한 기운이 느껴지는 의미로 지어 본다.
영심지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가 있지만 이름은 짓지 않는다. 추후 누군가 이름을 지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 놓는다.

취적담(翠滴潭): 푸름이 떨어지는 못 이라는 의미로 취(翠): 짙은 푸른색, 이끼와 풀잎, 적(滴): 떨어지다, 담(潭): 연못 으로 해서 지어 본다.

덕릉 폭포 모습

덕릉폭포(德陵瀑浦): 역사적 의미로 덕흥대원군의 유산이 깃든 덕릉 계곡에서 힘차게 흐르는 폭포를 의미하며,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신성한 장소라는 뜻을 담아 지어 본다.

덕흥대(德興臺): 덕을 펼쳐 빛난다는 뜻을 담아 지어 본다.
영덕지(永德池): 덕을 영원히 간직하는 깊고 평온한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 본다.

하원폭포(河原瀑浦): 덕흥대원군의 장남 하원군 이정의 역사적 흔적을 기리며, 덕릉계곡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신성한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이 폭포는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조상의 유산과 연결된 특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지어 본다.
원덕지(源德池): 하원군의 덕을 기리는 연못,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는 공간.

귀덕담(歸德潭): 덕이 돌아와 잠드는 연못이라는 의미로 덕(德)의 순환과 귀결, 덕릉의 정기가 마지막으로 돌아와 머무는 곳이며, 조선식 명명 철학에서 "귀(歸)"는 완성, 안식, 정결함의 상징하며, 작은 폭포지만, 전체 수계(덕릉폭포의 영덕지(永德池) -> 하원폭포의 원덕지(源德池))의 마무리를 짓는 영적인 장소로써 의미로 지어본다.

도화폭(都華瀑): 조선 왕가의 상징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도정궁(都正宮)의 역사와 꽃처럼 흐르는 물줄기를 담아 지어 본다.

덕흥사적연구회장 이학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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