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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명복을 빌던 수락산(水落山) 흥국사(興國寺) 제각(祭閣)

건축 이야기

by 학당 2025. 4.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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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명복을 빌던

수락산(水落山) 흥국사(興國寺) 제각(祭閣)

 

수락산(水落山) 흥국사(興國寺) 제각(祭閣)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덕릉마을 내 흥국사 내에 있었다. 이 제각은 정조께서 특별히 명하여 1792년(정조 16)에 창건되고, 봄과 가을에 두 번 덕흥대원군 명복을 비는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흥국사 제각은 남아 있지 않다.

정조의 부황인 장조(사도세자)의 명복을 빌던 제각인 화성 화산 용주사 효성전(護聖殿)처럼 선조와 정조의 효심이 담긴 수락산 흥국사 제각도 복원되어 덕흥대원군 탄신 다례 등이 봉행 되어지길 염원해 본다.

흥국사 제각에 대해서는 취은(翠隱) 봉선(奉宣)이 지은 흥국사 만세루방 중건기공문에 남아 있는데 아래와 같다.

임자 1792년(정조 16) 정조대왕께서 특별히 교서를 내려 불전과 승려들의 거처를 모두 새롭게 고치고, 겸하여 제각(祭閣)을 설치하여 봄․가을로 제사를 받들게 하시니, 내사(內司)․비변사(備邊司)․예조(禮曹)․순영(巡營)에서 요역을 견감하여 주고, 크게 묘(墓) 옆에 세우게 하여 중히 여기셨다. 참으로 이른바 빼어난 건덕(乾德)을 본받으시고 아름다운 천륜을 계승하신 것이니, 어찌 이에 아름답지 않겠는가.

自正廟朝壬子歲 自 上特敎 佛殿僧舍 一新修改 兼設祭閣 奉享春秋 自內司備局禮曹巡營 減繇役 以彰大墓傍建之爲所重則諒所謂 英乾德 纘懿天倫者 豈不美於此哉

<興國寺萬歲樓房重建記功文, 翠隱 奉宣 撰>

 

덕흥사적연구회장 이학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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