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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 상원군 이공(商原君 李糿, 1715년-1733년)

조선 왕실 이야기

by 학당 2023. 3. 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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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 상원군 이공(商原君 李糿, 1715년-1733년)

 

상원군 이공(商原君 李糿, 1715년-1733년)은 조선 후기의 종실로 본관은 전주, 휘는 공(糿), 초명은 진석(晉錫), 일명 상대(尙大) 또는 구(䊵)이다. 제16대 인조대왕의 장남 소현세자의 현손이며, 왕손 증 현록대부 행 승헌대부 경안군(慶安君) 이회(李檜)의 증손이며, 종실 현록대부 임창군(臨昌君) 이혼(李焜)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흥록대부 밀풍군(密豐君) 이탄(李坦)이며, 어머니는 동돈녕 청풍인(淸風人) 김순(金洵)의 딸로 군부인 청풍김씨(郡夫人 淸風金氏)이고, 생모는 임천인(林川人) 조정륜(趙正倫)의 딸로 군부인 임천조씨(郡夫人 林川趙氏)이다.

종실 밀풍군의 차남으로 1715년(숙종 41) 탄생하여 1727년(영조 3) 12월 7일에 영조대왕의 명으로 숙종대왕의 6남 연령군(延齡君) 이훤(李昍)의 양자로 입적되어 이름을 진석(晉錫)에서 공(糿)으로 개명하고, 상원군(商原君)에 봉작되었다. 상원군에게는 9촌 삼종숙부인 연령군이 아들 없이 죽자 숙종이 직접 그를 간택하였다.

그러나 무신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고 반란군이 그의 생부 종실 밀풍군 이탄을 왕으로 추대하려 했다는 이유로 연좌되어 조정 신료들의 탄핵을 받고 회령부(會寧府)에 정배되었다. 1733년(영조 9) 6월 21일에 향년 19세로 별세하여 무신 1728년(영조 4) 생부 밀풍군의 죄에 특별히 홍치중(洪致中)의 말에 힘입어 연령군(延齡君)의 후사(後嗣)를 파하지 않아서 연좌(連坐)의 형률을 면하게 되었는데 별세하여 이해 6월 28일에 숙종왕자 연령군의 아들로 파양하고 종친부로 하여금 연령군의 후사를 세우도록하여 다시 제14대 선조대왕의 9왕자 경창군 이주의 후손 승문원 부정자 이채의 아들 수신(낙천군 이온)을 연령군의 양자로 세우고, 낙천군 이온의 양자로 도정궁 사손 증 좌찬성 이형종의 2남 달선군 이영을 세웠다가 1776년(정조 즉위년) 4월 10일 영조대왕의 유교(遺敎)로 낙천군(洛川君) 이온(李縕)을 파양하고 장조의 아들 은신군(恩信君) 이진(李禛)을 연령군의 양손자로 삼았다.

상원군은 1864년(고종 1) 고종의 명으로 신원 및 복작되었다. 묘소는 고양 대장동 선영 좌(坐)로 모셨다. 현재 상원군은 조절하여 부인과 후손이 없다.

덕흥사적연구회장 이학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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