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명종대왕의 후궁 순빈 동래정씨 묘
순빈 동래정씨(順嬪 東萊鄭氏, ?년-1592년)는 조선 제13대 명종대왕의 후궁으로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문경공(文景公) 정흠지(鄭欽之)의 후손으로 영의정(領議政) 봉원부원군(蓬原府院君) 충정공(忠貞公) 동산(東山) 정창손(鄭昌孫)의 현손녀이며, 좌승지(左承旨) 정개(鄭价)의 증손녀이고, 경력(經歷) 정계함(鄭啓咸)의 손녀이다. 할머니는 찰방 안사온(安士溫)의 딸로 영인(令人) 안산김씨이다. 자녀로는 3남를 두었으니 장남 정치(鄭錙), 2남 정추(鄭錘), 3남 정수(鄭銖)이다.
아버지는 장악정(掌樂正) 정수(鄭銖)이며, 어머니는 제3대 태종대왕의 제2왕자 효령대군의 현손녀이며, 종실 임도수(臨道守) 이도(李亻+燾)의 딸로 숙부인 전주이씨이다. 자녀로는 1남 3녀을 두었으니 1남은 정응립(鄭應立), 장녀는 판관 윤기(尹紀)의 아들 군수 파평인 윤견철(尹堅鐵)에게 출가, 2녀는 온녕군 현손이며, 종실 희양수(熙陽守) 이위(李渭)의 계자 감찰 이경(李敬)에게 출가하였다. 3녀가 순빈 동래정씨이다.
여기서 동래정씨 족보가 맞으면 장악정 정수의 3녀가 되고, 윤견철의 처제가 된다.
동래정씨 족보로 하면...
장악정 정수의 3녀로 탄생하여 명종대왕의 후궁이 되어 숙의(淑儀)의 첩지를 받았다. 1553년(명종 8) 5월 16일에 이미 숙의(淑儀)의 첩지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숙의, 귀인을 거쳐 순빈(順嬪)으로 봉작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족질(族姪, 처제임, 족질은 오류로 보인다.) 윤견철(尹堅鐵)을 따라 임천(林川, 現 충남 부여군 임천면)으로 피난 왔다가 이곳에서 별세하여 임시로 임천(林川)에 모셨다가 1604년(선조 37) 5월 1일 충청도관찰사 이홍로(李弘老)의 서장(書狀)으로 순빈 묘(墓)를 고향의 선산(先山)으로 이장할 것을 아뢰어 현재 파주 다율동 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에 모셨다. 현재 가휴(可畦, 또는 죽봉) 조익(趙翊) 선생이 지은 순빈 정씨 만장이 전한다.
순빈 동래정씨 묘역 주변에는 성재암과 형부가 되는 군수 윤견철 묘소도 있다.
2023. 03. 07(화)
덕흥사적연구회장 이학주 작성.
묘갈에는 '순빈 동래정씨지묘' 라고 새겨져 있다.
향료석 대신
사성은무너지고 봉분도 세월이 지남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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